산업자원부는 수출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위해 연체된 수출용원
자재 외상수입(유전스)대금을 일반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재경
원과 협의키로했다.

또 수출보험규정을 수출기업들에 유리하도록 고치고 미국 호주정부등과
원자재 수입자금지원 협상을 서둘기로했다.

2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천억원으로 계획된 수출입은행 수입
자금 대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신용보증기관의 특별보증대상에 포
함시키는 방안도 마련했다.

산업자원부는 기업의 수출보험활용을 돕기위해 수출보험금의 지급기한
을 청구후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였다.

또 수출계약액의 60%이내인 농수산물 수출보험부보율을 70%이내로 확
대키로했다.

수출계약일 또는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로 돼있는 가
격상승위험보험의 청약서 제출기한도 20일이내로 연장해주기로했다.

산업자원부는 해외원자재 수입자금확보를 위해 미국 농산물수출지원
자금(GSM) 추가협상에 나섰다.

호주 정부와도 원자재 구매자금으로 3억호주달러(3천1백50억원상당)를
지원받기로했다.

<이동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