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베르텔스만이 미국의 출판사인 랜덤 하우스를
인수해 영어권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가 됐다.

베르텔스만은 24일 모회사인 어드밴스드 퍼블리케이션으로부터
랜덤 하우스를 인수, 북미와 남아프리카시장을 겨냥한 영문판 출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랜덤하우스는 지난 25년 설립됐으며 노먼 메일러등 저명한 필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