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역량 작년 큰폭 늘어 .. WTO, 9.5% 증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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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교역량은 아시아 지역의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9.5%나
증가했다고 세계무역기구(WTO)가 24일 발표했다.
WTO는 이날 발표한 무역보고서에서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76년이래 가장
큰 것이며 전세계적인 국내 총생산증가율(3%)보다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교역량이 이처럼 기대이상으로 증가한 것은 북미와 남미의
무역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TO는 당초 97년도 교역량 증가율을 7%로 전망했었다.
보고서는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지난해 12월이후부터 본격화 돼 전체
교역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올해는 아시아 경제위기가 세계 무역규모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WTO의 경제분석가 마이클 핑거씨는 "아시아 경제 위기로 인해 올
교역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달러화 기준 전세계 교역액은 5조3천억달러로 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96년(4%)에 비해 약간 줄어든 것이다.
달러화 기준 교역액 증가율이 낮아진 것은 달러화가 지난해 주요 무역
상대국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때문이라고 WTO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해의 경우 달러화 강세로 교역 상품의 달러 기준 가격이 거의
5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5일자).
증가했다고 세계무역기구(WTO)가 24일 발표했다.
WTO는 이날 발표한 무역보고서에서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76년이래 가장
큰 것이며 전세계적인 국내 총생산증가율(3%)보다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교역량이 이처럼 기대이상으로 증가한 것은 북미와 남미의
무역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TO는 당초 97년도 교역량 증가율을 7%로 전망했었다.
보고서는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지난해 12월이후부터 본격화 돼 전체
교역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올해는 아시아 경제위기가 세계 무역규모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WTO의 경제분석가 마이클 핑거씨는 "아시아 경제 위기로 인해 올
교역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달러화 기준 전세계 교역액은 5조3천억달러로 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96년(4%)에 비해 약간 줄어든 것이다.
달러화 기준 교역액 증가율이 낮아진 것은 달러화가 지난해 주요 무역
상대국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때문이라고 WTO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해의 경우 달러화 강세로 교역 상품의 달러 기준 가격이 거의
5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