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판넬코리아(대표 강성대)는 얇은 천연석에 우레탄폼을 붙여 건축용
마감석재를 초경량화한 "스톤판넬"을 개발, 일본등 해외시장에 본격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한국자원연구소와 공동으로 3년간 8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스톤판넬은 3~5mm 두께의 석재판에 우레탄폼판넬(UFP)을 특수접착한 것으로
재단과 시공이 자유롭다.

중량은 일반석재의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충격강도는 2.5배에 달해
못질을 해도 석판이 깨지지 않는다.

또 단열및 방수기능이 뛰어나 보온재나 방수재를 따로 쓰지 않아도 된다.

1평방m 가격은 독일 일본등 외국제품의 35%수준인 1백45달러로
해외시장에서 가격경쟁력도 높다.

이미 국내와 중국에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동남아에 특허출원중이다.

정재승영업담당전무는 "일본 대만 중국등의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다음달말까지 3백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최근
목재건축위주인 캐나다등 북미시장에서도 수출상담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하고 매출목표를 지난해
(8억원)의 8배가 넘는 65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으며 공장증설을 위한
부지매입도 추진하고 있다.

<정한영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