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현대, 기아인수추진팀 발족 .. '자동차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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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25일 기아자동차 인수 관련업무를 총괄하게될 인수추진팀을
공식 발족시켰다.
"자동차 연구팀"이라는 이름으로 발족된 인수추진팀은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이 이 팀장을 맡게 되며 박세용 그룹 종합기획실장, 박병재 자동차 사장,
김중웅 경제사회연구원장, 이유일 자동차 부사장, 이계안 그룹종합기획실
부사장, 정순원 경제사회연구원 전무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현대그룹은 자동차 연구팀이 인수자금 조달계획등 기아인수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맡아 처리하게 되며 인수후 부채상환 문제, 생산라인 조정
문제 등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자동차 인수 및 정상화를 위해 해외자본을 끌어들이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아자동차의 최대 주주인 포드자동차와 정부, 채권단 등과의
협의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역량을 기아 인수에 모두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빅 2"구조로의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그룹은 기아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현대증권 및 국투증권을 매각할
것이라는 일부 소문에 대해서는 "기아를 인수하면 기아와 맞먹는 규모의
계열사를 떼낼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어떤 계열사를 매각할 지는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윤성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
공식 발족시켰다.
"자동차 연구팀"이라는 이름으로 발족된 인수추진팀은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이 이 팀장을 맡게 되며 박세용 그룹 종합기획실장, 박병재 자동차 사장,
김중웅 경제사회연구원장, 이유일 자동차 부사장, 이계안 그룹종합기획실
부사장, 정순원 경제사회연구원 전무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현대그룹은 자동차 연구팀이 인수자금 조달계획등 기아인수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맡아 처리하게 되며 인수후 부채상환 문제, 생산라인 조정
문제 등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자동차 인수 및 정상화를 위해 해외자본을 끌어들이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아자동차의 최대 주주인 포드자동차와 정부, 채권단 등과의
협의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역량을 기아 인수에 모두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빅 2"구조로의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그룹은 기아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현대증권 및 국투증권을 매각할
것이라는 일부 소문에 대해서는 "기아를 인수하면 기아와 맞먹는 규모의
계열사를 떼낼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어떤 계열사를 매각할 지는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윤성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