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양당 지방선거 공천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자민련 윤병호 부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윤부대변인은 이날 당무회의가 끝난뒤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광역 및
기초단체장 공천문제를 놓고 일부 이견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방선거
연합공천을 위해 8인협의회 위원중 양당에서 현역의원 1명과 실무자
1명씩으로 구성되는 4인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방선거 공천 실무협의회 는 양당의 지방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득표력과 참신성 자질 등을 감안해 연합공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한뒤 오는 31일 모임을 갖고 경기지사 후보 공천문제를 비롯, 이견을
보이고 있는 양당 입장을 조율할 방침이다.

<김형배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