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설비진단시스템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사업현장에 구축된다.

현대정보기술은 25일 설비의 이상유무를 측정.판단.예측하는 설비진단
시스템인 "하이다스6000"을 현재 건설중인 인천LNG인수기지에 설치키로
한국가스공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구축비용은 2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가스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는 것으로 시공중
안정성확보를 위한 "시공계측시스템"과 완공후 재해예방을 위한
"유지관리계측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특히 구역내통신망(LAN)을 통해 원거리에서 설비를 감시, 진단할수
있으며 설비관리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업무를 처리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우덕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