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도 자문관 운영 .. 설립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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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전윤철)가 설립이후 처음으로 자문관을 둔다.
부처 자문관은 조직 직제상에는 없는 자리다.
하지만 옛 경제기획원을 시발로 현재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같이 대부분의
정부부처는 자문관을 두고 있다.
이른바 외부전문인력을 활용하는 아웃소싱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아웃소싱과 다른 점이라면 자문관은 정식직원이 아니라서 파견
형식으로 근무한다는 것.
따라서 봉급도 정부에서 받지 않는다.
공정위가 자문관직을 마련한 것을 두고 과천부처내에서는 "다른 부처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따가운 눈총도 있다.
하지만 공정위는 기업및 금융기관구조조정과 외국자본진출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키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한다.
인수합병(M&A)이나 독과점문제같이 민감한 분야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검토할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제환경속에서 공정위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 자문관으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유승민 연구위원이 일차적으로
물망에 올라 있다.
공정위는 다음주께 협의를 거쳐 자문관을 확정키로 했다.
<김준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
부처 자문관은 조직 직제상에는 없는 자리다.
하지만 옛 경제기획원을 시발로 현재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같이 대부분의
정부부처는 자문관을 두고 있다.
이른바 외부전문인력을 활용하는 아웃소싱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아웃소싱과 다른 점이라면 자문관은 정식직원이 아니라서 파견
형식으로 근무한다는 것.
따라서 봉급도 정부에서 받지 않는다.
공정위가 자문관직을 마련한 것을 두고 과천부처내에서는 "다른 부처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따가운 눈총도 있다.
하지만 공정위는 기업및 금융기관구조조정과 외국자본진출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키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한다.
인수합병(M&A)이나 독과점문제같이 민감한 분야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검토할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제환경속에서 공정위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 자문관으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유승민 연구위원이 일차적으로
물망에 올라 있다.
공정위는 다음주께 협의를 거쳐 자문관을 확정키로 했다.
<김준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