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외식업계 불황...사업포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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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다.
불황을 견디지 못해 사업을 그만두거나 부실점포를 정리하는 외식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IMF 경제위기가 시작된 작년말이후 신호상사
현대약품 등이 외식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고 하디스 씨즐러 코코스 등
대다수 외식업체가 한계점포들을 잇따라 정리하고 있다.
한국로스터스사는 지난 2월말 서울 양재점과 명동점을 폐쇄하고
케니로저스 브랜드의 숯불구이 치킨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 미국에서 브랜드를 도입한뒤 한때 8개의 치킨점을
운영했다.
신호그룹의 신호상사는 지난해 계열사인 영진테크로부터 미국 브랜드인
피자인의 사업권을 넘겨받았으나 연말께 피자사업을 그만두었다.
피자사업 참여업체가 너무 많아 경쟁이 지나치게 심한데다 IMF 경제위기가
시작되면서 피자 수요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었다.
샌드위치 전문점 J브러너스를 운영했던 현대약품도 지난해말 외식업을
포기했다.
이 회사는 96년 미국 J브러너스사로부터 브랜드를 도입한뒤 서울
공항터미널, 분당 뉴코아백화점, 명동에서 점포를 직영했다.
부실점포를 정리하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씨즐러는 지난 1월 분당점을 문닫았고 하디스는 최근
신촌점을 폐쇄했다.
코코스는 올들어 5개 점포를, 버거킹과 파파이스는 각각 2개 점포를
정리했다.
외식업계의 한 관계자는 "90년대 중반이후 지나치게 많은 업체가
외식업에 참여했다"면서 "당분간 사업을 그만두거나 부실점포를 정리하는
외식업체가 속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광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
불황을 견디지 못해 사업을 그만두거나 부실점포를 정리하는 외식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IMF 경제위기가 시작된 작년말이후 신호상사
현대약품 등이 외식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고 하디스 씨즐러 코코스 등
대다수 외식업체가 한계점포들을 잇따라 정리하고 있다.
한국로스터스사는 지난 2월말 서울 양재점과 명동점을 폐쇄하고
케니로저스 브랜드의 숯불구이 치킨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 미국에서 브랜드를 도입한뒤 한때 8개의 치킨점을
운영했다.
신호그룹의 신호상사는 지난해 계열사인 영진테크로부터 미국 브랜드인
피자인의 사업권을 넘겨받았으나 연말께 피자사업을 그만두었다.
피자사업 참여업체가 너무 많아 경쟁이 지나치게 심한데다 IMF 경제위기가
시작되면서 피자 수요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었다.
샌드위치 전문점 J브러너스를 운영했던 현대약품도 지난해말 외식업을
포기했다.
이 회사는 96년 미국 J브러너스사로부터 브랜드를 도입한뒤 서울
공항터미널, 분당 뉴코아백화점, 명동에서 점포를 직영했다.
부실점포를 정리하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씨즐러는 지난 1월 분당점을 문닫았고 하디스는 최근
신촌점을 폐쇄했다.
코코스는 올들어 5개 점포를, 버거킹과 파파이스는 각각 2개 점포를
정리했다.
외식업계의 한 관계자는 "90년대 중반이후 지나치게 많은 업체가
외식업에 참여했다"면서 "당분간 사업을 그만두거나 부실점포를 정리하는
외식업체가 속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광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