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98년도 정기 기간통신사업 허가 신청 접수 첫날인 25일 정보
통신부에 전기통신설비임대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또 오브컴코리아는 26일 위성데이터통신사업 신규허가를, SK텔레콤과 데이
콤은 오는 31일 위성휴대통신사업(GMPCS) 역무추가를 각각 신청할 계획이다

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은 고속 멀티미디어 통신이 가능한 시내회선을
별정통신사업자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회선임대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나로는 사업허가를 받으면 오는 9월부터 서울 부산 인천 울산 등에서 서
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오브컴코리아는 미국 오브콤사의 위성통신망을 이용한 위성데이터통신사업
에 진출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신규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통신용 반도체회사인 CTI가 지난해 설립한 오브컴코리아는 이미 장호원에
지국국을 건설, 시험중이며 허가를 받는 즉시 시범서비스에 나서 올해 하반
기중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번에 신청한 서비스에 대해 허가할수 있는지를 4월말까지 결정
한뒤 관련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으로 선정,적격업체로 판정되면 모두 허가해
줄 계획이다.

한편 ITU(국제전기통신연합)는 GMPCS단말기에 대해 각국에서 형식승인을 받
고 ITU의 인증마크를 붙여 이 협정 참가국에서 별도의 형식검정과 무선국 허
가를 받지 않고 쓸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정건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