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 채권단 대표자회의가 27일 오후3시 은행회관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외환 제일 수출입 서울 강원등 17개 채권은행들이 참석한다.

채권은행단은 회의에서 한라중공업에 약3억달러규모의 선박선수금 지급
을 허용하는 문제를 논의한다.

은행들은 배건조를 의뢰한 발주회사들이 최근 잇달아 한라중공업에 선박
선수금 지급을 보류함에 따라 수주계약 유지를 위해 긴급회의를 여는 것
이다.

<이성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