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이 3년만에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26일 근화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2백54억원 매출에 8억원의 경상이익과
5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36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부천
공장터를 팔아 1백28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근화제약의 자기자본은 96년말 마이너스 70억원에서 지난해엔
플러스 41억원으로 돌아서 자본잠식에서 탈피했다.

회사측은 "영업외 수익이 늘어난데다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병원 대상
영업이 순조롭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송태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