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6일 3급 3명,4급 3명,5급 5명등 총 11
명의 외부 통상전문가를 뽑기로 방침을 정하고 다음주중 채용공고를
내기로했다.

분야는 법률전문가 회계사 M&A전문가 지역전문가등 4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전문가는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되 일반 법률
전공자와 통상관계법 전문가 국제법전문가 등으로 나누어 뽑기로 했다.

회계사의 경우 일정기간 이상 회계법인에 근무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2~3개 분야별로 세분해 채용할 방침이다.

지역전문가는 대학교수 연구소연구원 공기업근무자등을 대상으로 미
국 유럽 일본 동남아등 지역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통상교섭본부의 한 관계자는 "계약직 공무원 채용규정상 계약기간이
3년 이내로 되어있어 이번에 뽑는 전문가들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을
일단 3년으로 하기로했다"고 밝혔다.

통상교섭본부는 민간인 전문가 본인이 원할 경우 내부적인 심사를
거쳐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아예 특채형식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민간 전문가에 대한 보수는 각 직급에 해당하는 외무공무원에 준해
지급키로 했다. < 김선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