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속마음이 궁금하다] '기아자동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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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그룹이 삼성의 자동차사업 포기를 촉구하고 현대의 기아 인수를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기아는 26일 기아경제연구소가 발간한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기아의 자력회생으로 자동차업계가 "빅 3"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아는 국내메이커의 생산가능규모를 중장기적으로 6백30만대로 전망하고
3개 이하의 자동차업체가 살아남는 것이 적정수준이며 4개 종합메이커가
경쟁하면 업계가 공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의 기아자동차 인수에 대해서는 "퇴출돼야할 한계기업을 존속시키는
결과로 자원배분의 왜곡현상을 초래할 것"이라며 "과다투자비용과 부채로
합병기업이 부실화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현대의 기아인수에 대해서도 "대부분 사업의 중복으로 상호보완효과와
규모의 경제효과가 미미하다"며 반대했다.
<김정호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
반대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기아는 26일 기아경제연구소가 발간한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기아의 자력회생으로 자동차업계가 "빅 3"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아는 국내메이커의 생산가능규모를 중장기적으로 6백30만대로 전망하고
3개 이하의 자동차업체가 살아남는 것이 적정수준이며 4개 종합메이커가
경쟁하면 업계가 공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의 기아자동차 인수에 대해서는 "퇴출돼야할 한계기업을 존속시키는
결과로 자원배분의 왜곡현상을 초래할 것"이라며 "과다투자비용과 부채로
합병기업이 부실화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현대의 기아인수에 대해서도 "대부분 사업의 중복으로 상호보완효과와
규모의 경제효과가 미미하다"며 반대했다.
<김정호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