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김경식 특파원 ]

일본 땅값이 거품경기가 꺼지면서 7년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하락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국토청이 25일 발표한 금년 1월1일 현재의 전국공시지가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전국 평균지가 하락률은 주택지가 1.4%, 상업지는 6.1%로
각각 7년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하락폭은 주택지와 상업지가 모두 96년의 1.6%와 7.8%에 비해 약간
줄어들었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주택지가 거의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상업지의 하락률도
91년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축소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