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오는 2월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로 ‘2025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이 정부 지원사업을 놓치지 않도록 각종 혜택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설명회를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많은 기업과 상인의 사업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자금 지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 지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련 사업이 소개된다.2부에서는 ▲수출 및 납품 대금 연동제(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R&D 지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벤처 지원(창업진흥원) 등의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즉시 해결하기 위한 일대일 상담 창구도 운영된다.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상담을 진행해 각 사업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설명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구청 지역경제과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이 정부 지원사업의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개인별 상황과 자격에 맞는 지원을 꼼꼼히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영상을 올린 후 100만 유튜버 반열에 올랐다.31일 현재 전한길 씨의 '꽃보다전한길' 유튜브 구독자는 106만명이다. 지난 19일 구독자수가 57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2일 만에 약 두배 가량으로 늘어난 수치다.전한길 씨는 지난 19일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 25일에는 극우단체 집회에 참석해 부정선거론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했다.전한길 씨는 지난 30일 올린 '울면서 호소드립니다' 영상을 통해 "연봉 60억을 포기하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호소한다"며 다음 달 1일 부산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이 영상에서 전한길 씨는 약 15분간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담당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이 편향돼 있음을 강조하며 눈물을 보였다.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법률기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이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서 국민을 바라보고 심판을 해 온 줄 알았는데 재판관들은 짜인 대로 재판하고 있었다"며 "8인의 헌법재판관 성향을 보라.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에 이어 대통령을 완전히 탄핵하기 위해 마은혁이라는 사람을 앉히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윤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구속되는 것을 보며) 윤 대통령이 국민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았다"며 "당시 윤 대통령은 '관저 밖에서 탄핵 찬성하든 사람이든 반대하는 사람이든 모두 우리 국민이다. 내가 끌려가겠다'고 했다. 국민이 먼저라고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주말인 1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100만명이 모인다
올해 설 연휴 기간(25~29일)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작년 설 연휴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증 응급 환자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 전국 응급의료기관 413곳을 방문한 환자는 하루 평균 2만6240명이었다. 설 당일인 29일 3만26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설 연휴 하루 평균 환자는 작년 3만6996명에 비해 29%에 해당하는 1만756명이나 줄었다.특히 환자 중증도를 나누는 기준인 KTAS(한국형 중증도 분류)에서 4~5단계에 해당하는 경증·비응급환자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증·비응급환자(KTAS 4~5)는 하루 평균 1만 4039명(53.5%), 중증과 경증 사이인 중등증 환자(KTAS 3)는 1만 748명(40.9%)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KTAS 1~2)는 1453명(5.5%)이었다.올해 설 연휴 경증·비응급 환자 수는 작년 2만3647명보다 41% 줄었다. 전체 응급실 환자 가운데 경증·비응급 환자 비율도 작년 설 연휴 당시 약 64%에서 올해 약 54%로 10%포인트나 줄었다. 하지만 중증환자수는 지난해 1414명보다 늘어났다.이는 지난해 9월부터 경증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의 90%를 부담하도록 규정이 바뀐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올해 설 연휴 문 연 병·의원, 약국도 대폭 늘면서 응급실을 찾은 경증·비응급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이번 설 연휴에는 전국 응급실 413곳 중 412곳이 24시간 운영됐다. 이곳들을 포함해 하루 평균 1만4619곳의 병·의원이 연휴에도 문을 열었는데 이는 지난해 설 연휴 3643곳은 물론 작년 추석 연휴 8743곳보다 많은 숫자다. 또한 문을 연 약국도 9280곳으로, 작년 설 4473곳이나 추석 7637곳보다 많았다.다만 중증환자 비중이 소폭 늘어난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