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부도를 내 영업이 정지된 고려증권과 동서증권에 대해 강도
높은 새 자구계획안을 제출토록 명령했다.

29일 증권감독원은 고려증권에 대해 향후 5년간의 예상 재무제표와
자기자본 건전성 비율등을 산출해 보고토록 했다.

또 1천44억원규모의 투자자보호기금 대지급금을 금년말까지 상환할
계획서도 함께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동서증권은 8백85억원의 투자자보호기금 대지급금을 올해말까지 갚을 수
있는 방안을 제출해야 된다.

< 양홍모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