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한국통신을 통해서도 인터넷 국제전화를 할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29일 국제전화카드를 사용해 인터넷으로 국제전화를 거는
"한국통신 인터넷폰" 서비스를 오는 4월1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행 첫달인 4월에는 통화요금을 나중에 내는 후불카드(KT카드)
로만 이용할수 있으나 5월부터는 선불카드(월드폰카드)로도 쓸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일반전화로 인터넷 국제전화를 할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통화가 가능한 지역은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러시아 등 38개국이다.

이용요금은 1분을 기준으로 미국 3백36원, 일본 4백8원, 홍콩 5백16원
등이다.

이에따라 미국 국제전화의 경우 통화요금이 다른 인터넷폰회사보다 14~24%
싸다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한국통신인터넷폰 요금은 5초단위로 부과되며 할인시간대(일요일및 공휴일
은 24시간, 토요일은 0시~아침 8시, 평일은 0시~아침 8시및 밤8~12시)를
이용하면 10% 할인받을수 있다.

이용방법은 KT카드를 쓰는 경우 먼저 접속번호인 161을 누르고 이용자번호
비밀번호 090(인터넷폰 이용번호)에 이어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 문희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