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할인쿠퐁이 새로운 쇼핑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신문할인쿠퐁을 지난 14일 처음 선보인 CMS는 품목당 하루에 최고
1천3백매의 쿠퐁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쿠퐁의 유효기간이 16일인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이 상품구매때 활용하는
신문할인쿠퐁은 품목당 최고 2만매에 육박할 것으로 CMS는 추산했다.

실제로 할인쿠퐁으로 살수 있는 풀무원두부의 경우 점포당 하루 평균
5매가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고 할인쿠퐁을 받아주는 점포가 2백60개인
점을 감안하면 풀무원두부를 살때 하루1천3백매의 쿠퐁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풀무원생두부 햇살담은조림간장(대상)등은 점포당 약4매가 활용돼
모두 1천여매가 이용됐다.

또 순창찰고추장이나 세제류인 피죤의 경우 하루 약 8백여매가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CMS는 "신문할인쿠퐁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질 경우 품목당 쿠퐁이용이
약 10만매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매출증대를 겨냥한 제조업체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욱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