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임진왜란때 왜장 조선호랑이 잡아 도요토미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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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왜장이 조선호랑이를 잡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약용으로
선물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부산외대 김문길(일본어과) 교수가 최근 일본 규슈 마쓰후라
박물관에서 발견, 촬영해온 도요토미의 주인장에 담겨 있다.
도요토미가 임란 이듬해인 1593년 왜장 마쓰후라 시게노부에게 친필로 써
보낸 주인장은 가로 67cm, 세로 46cm 크기.
이 주인장에는 "조선호랑이를 잡아오라 했는데 그대가 보내준 호랑이가
도착하여 약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고마움이 잘 담겨있다.
주인장을 받은 왜장 마쓰후라는 임란당시 고니시 유키나가 휘하에서
3천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부산 자성대지역과 경남 진해등지에서 전쟁을
치렀던 사령관급 인물이다.
당시의 주인장은 명령이나 표창의 뜻을 담은 일체의 공식문서를 일컫는다.
<부산=김태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
선물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부산외대 김문길(일본어과) 교수가 최근 일본 규슈 마쓰후라
박물관에서 발견, 촬영해온 도요토미의 주인장에 담겨 있다.
도요토미가 임란 이듬해인 1593년 왜장 마쓰후라 시게노부에게 친필로 써
보낸 주인장은 가로 67cm, 세로 46cm 크기.
이 주인장에는 "조선호랑이를 잡아오라 했는데 그대가 보내준 호랑이가
도착하여 약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고마움이 잘 담겨있다.
주인장을 받은 왜장 마쓰후라는 임란당시 고니시 유키나가 휘하에서
3천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부산 자성대지역과 경남 진해등지에서 전쟁을
치렀던 사령관급 인물이다.
당시의 주인장은 명령이나 표창의 뜻을 담은 일체의 공식문서를 일컫는다.
<부산=김태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