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은 돈을 벌겠다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해 구성되는
시장이다.

이런 시장의 진정한 승리자는 누구일까.

증시에서 승리자를 만들어주는 유일무이한 철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철학이 적용돼 승리자가 될 수 있는 시점은 순환적으로 오는 것이고
그 시기에 그 원칙을 지키고 있는 자만이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즉 투자철학의 일관성을 지키고 그 철학에 맞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수시로 원칙을 바꾸고 억지논리를 동원하는 것은 패배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