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이끌 매수주체가 없다.

휴면기에 들어간 외국인도, 결산이 마무리된 기관들도 손을 놓고 있다.

줄어든 고객예탁금까지 감안하면 수급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시장은 이러한 불안요인을 반영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환율의 급격한 재상승이나, 중장기적으로 구조조정에 따른
투자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외국인의 시장개입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보수적인 투자를 권한다.

단기적으로 합작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기업은 외국사에 대한 사업부문 매각과 추가적인 지분참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대우증권 정동배 투자정보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