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자동차는 오는 9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아 카"를
생산하려던 계획을 연기했다.

가와조에 가쓰히코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은 30일 경제 위기로 인도네시아의
승용차 수요가 크게 감소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 승용차 판매는 경제 위기가 시작되기 이전의 10분의
1 에 불과하다.

가와조에 사장은 다목적 소형차인 "아시아 카"를 적어도 향후 2-3년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기량 2천cc의 "다이내믹 패밀리 웨건"인 아시아카는 이미 대만과
필리핀에서는 각각 작년 9월과 올 1월부터 생산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