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한다.
삼성전자는 30일 국설전자교환기(SDX-RB) 2천6백만달러어치와 동기형
광전송장비(SDH) 1천4백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시리아통신공사(STE)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관계자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통신업체들이 거의 독점해온
중동지역에서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기간통신장비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교환기는 시리아가 올 한햇동안 구매할 예정인 농어촌용
교환기 30만회선규모로 삼성전자 시리아합작공장에서 전량 생산하게 된다.
또 광전송장비는 동시에 3만7백20선을 연결할수 있는 대용량 첨단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96년말 시리아에 STE와 자본금 5백만달러규모의 교환기
생산 합작회사(삼성지분 49%)를 설립, 지난해11월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 손희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