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타이밍게임이라고 한다.

매수와 매도시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투자성과가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식시세는 끊임없이 진행되는데 미련이나 불안 때문에 투자결정을 미루다
보면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상승시세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매입기회가 여러번 있다.

그러나 매도기회는 일순간에 지나가 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매수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일단 팔아야겠다는 판단이 서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실천에 옮기는
용기가 필요하다.

주가가 천장권에서 하락세로 돌아설 때는 폭락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물어물 하다가는 순식간에 큰 손해를 입는다.

타이밍만 잘 잡아내면 안타성공도 홈런을 때릴 수 있으나 타이밍을 놓치면
눈깜짝할새에 삼진을 먹는다는 얘기다.

인생살이가 그렇듯 주식시장에서도 매매시점을 잘 포착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