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벤처기업] (40) '아세아조인트'..올해 45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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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조인트"
올해부터 건축물이 지진에 견딜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의무화되면서
주목받는 품목이다.
용접할 필요없이 볼트 2개로 간단히 배관작업을 할수있는 부품이다.
국내에서 이제품을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는 아세아조인트(대표
민신웅).
이회사는 30여년간의 배관부품 생산노하우를 바탕으로 홈조인트를 개발,
지난해부터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늦깎이 벤처기업(코스닥등록)으로 한국기술금융 장은창업투자 기은개발금융
등 벤처캐피털의 지원을 받고있다.
아세아는 3월 홈조인트 분야의 "세계 최강"을 선언했다.
가장 까다로운 2,000mm 초대형 홈조인트에 대해 우수기계(EM)마크,
조인트의 핵심부인 고무개스킷에 대해 미국 UL인증을 이달 획득했기 때문.
이로써 홈조인트에 대해 KS JIS(일본품질규격)등 각종 품질인증을
다 받았고 국내외 특허도 20여건을 보유,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규격별로 3천5백 종이나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아세아의 홈조인트 규격이 국제적 표준이 될 정도입니다.
6년간 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결과입니다"(민사장)
홈조인트는 매출한도가 1백억~4백억원에 이르는 일반 벤처 아이템과 달리
한도를 계산키 어려운 고부가품목이다.
아세아는 이품목을 중점 공급 오는 2천년대초 2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의 10배 정도되는 수준이다.
홈조인트공법은 비숙련공도 볼트 2개로 시공, 공기를 종래방식에 비해
5분의1~8분의1 가량 단축시킬수 있다.
배관교체가 신속히 이뤄지며 철.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다.
인건비를 절감할수 있을 뿐아니라 교통지장을 최소화해 상당한 물류비
절감효과를 가져다준다.
홈조인트는 급배수라인 소방설비 펌프실등 빌딩배관, 상수도 농업용수등과
같은 매설배관용 등으로 공급돼 튼튼한 기간산업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의 수질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대형 상수도
배관용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아세아는 영종도 신공항 공사에 홈조인트를 사용할수 있다는 승인을
받아냈다.
대한주택공사 현대산업개발 삼성 대우건설 포스코산업개발 벽산 대림
등에서는 이미 사용중이거나 검토중이다.
10여개 대형 종합건설회사도 홈조인트를 사용중이고 모든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와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도 조인트사용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호주 대만등지에서 아세아 홈조인트의 사용을 적극
검토중이고 4월에는 일본 최대의 조인트업체와 수출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에선 고베지진 당시 조인트가 사용된 건물의 배관이 일반
플랜지배관보다 훨씬 안전했던 것으로 증명돼 선호도가 특히 높다.
이같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매출은 4백50억원으로 지난해(2백30억원)보다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선반 2개로 출발한지 30여년만에 벤처 아이템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0341)82-1900
< 문병환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
올해부터 건축물이 지진에 견딜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의무화되면서
주목받는 품목이다.
용접할 필요없이 볼트 2개로 간단히 배관작업을 할수있는 부품이다.
국내에서 이제품을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는 아세아조인트(대표
민신웅).
이회사는 30여년간의 배관부품 생산노하우를 바탕으로 홈조인트를 개발,
지난해부터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늦깎이 벤처기업(코스닥등록)으로 한국기술금융 장은창업투자 기은개발금융
등 벤처캐피털의 지원을 받고있다.
아세아는 3월 홈조인트 분야의 "세계 최강"을 선언했다.
가장 까다로운 2,000mm 초대형 홈조인트에 대해 우수기계(EM)마크,
조인트의 핵심부인 고무개스킷에 대해 미국 UL인증을 이달 획득했기 때문.
이로써 홈조인트에 대해 KS JIS(일본품질규격)등 각종 품질인증을
다 받았고 국내외 특허도 20여건을 보유,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규격별로 3천5백 종이나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아세아의 홈조인트 규격이 국제적 표준이 될 정도입니다.
6년간 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결과입니다"(민사장)
홈조인트는 매출한도가 1백억~4백억원에 이르는 일반 벤처 아이템과 달리
한도를 계산키 어려운 고부가품목이다.
아세아는 이품목을 중점 공급 오는 2천년대초 2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의 10배 정도되는 수준이다.
홈조인트공법은 비숙련공도 볼트 2개로 시공, 공기를 종래방식에 비해
5분의1~8분의1 가량 단축시킬수 있다.
배관교체가 신속히 이뤄지며 철.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다.
인건비를 절감할수 있을 뿐아니라 교통지장을 최소화해 상당한 물류비
절감효과를 가져다준다.
홈조인트는 급배수라인 소방설비 펌프실등 빌딩배관, 상수도 농업용수등과
같은 매설배관용 등으로 공급돼 튼튼한 기간산업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의 수질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대형 상수도
배관용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아세아는 영종도 신공항 공사에 홈조인트를 사용할수 있다는 승인을
받아냈다.
대한주택공사 현대산업개발 삼성 대우건설 포스코산업개발 벽산 대림
등에서는 이미 사용중이거나 검토중이다.
10여개 대형 종합건설회사도 홈조인트를 사용중이고 모든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와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도 조인트사용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호주 대만등지에서 아세아 홈조인트의 사용을 적극
검토중이고 4월에는 일본 최대의 조인트업체와 수출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에선 고베지진 당시 조인트가 사용된 건물의 배관이 일반
플랜지배관보다 훨씬 안전했던 것으로 증명돼 선호도가 특히 높다.
이같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매출은 4백50억원으로 지난해(2백30억원)보다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선반 2개로 출발한지 30여년만에 벤처 아이템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0341)82-1900
< 문병환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