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상반기 5억달러 도입 .. 23개 계열사 4개사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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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상반기중 OB맥주와 두산씨그램 지분 일부를 매각해 5억달러
안팎의 자금을 도입하고 23개인 계열사를 4개사로 줄인다.
두산그룹은 30일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운영자금난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작성,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산그룹은 올해중 벨기에 맥주업체인 인터브루와 지분 50%씩을 나눠 갖는
합작회사를 설립하되 OB맥주는 생산.유통시설을 현물로, 인터브루는 현금
으로 출자키로 합의했다.
여기서 생겨난 자금은 OB맥주 운영자금난 해소에 쓸 계획이다.
OB맥주는 부채 6천3백4억3천여만원(주총 결산자료 기준)중 78.6%인
4천9백여억원이 제2금융권 채무여서 자금난이 상대적으로 심하다고 지적돼
왔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씨그램등 지분매각 협의가 3-4개 더 있어 외국
자본 유치 규모는 대략 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 자금을 활용하면
지난해말 5백%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2백%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계열사 통폐합에 본격 착수, 두산상사 OB맥주식품부문 두산경월
두산백화 두산개발 두산동아 두산기계 두산전자 두산정보통신 등 9개 회사를
합쳐 상반기중 (주)두산으로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두산건설 두산기업은 두산건설로,두산유리 두산제관은 우산포장으로,
오리콤 DYR은 오리콤으로 각각 통합키로 했다.
두산전자는 미국 얼라이드 시그널과 코오롱전자를 인수, 그룹 주력 계열사
로 키울 계획이다.
< 박기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
안팎의 자금을 도입하고 23개인 계열사를 4개사로 줄인다.
두산그룹은 30일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운영자금난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작성,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산그룹은 올해중 벨기에 맥주업체인 인터브루와 지분 50%씩을 나눠 갖는
합작회사를 설립하되 OB맥주는 생산.유통시설을 현물로, 인터브루는 현금
으로 출자키로 합의했다.
여기서 생겨난 자금은 OB맥주 운영자금난 해소에 쓸 계획이다.
OB맥주는 부채 6천3백4억3천여만원(주총 결산자료 기준)중 78.6%인
4천9백여억원이 제2금융권 채무여서 자금난이 상대적으로 심하다고 지적돼
왔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씨그램등 지분매각 협의가 3-4개 더 있어 외국
자본 유치 규모는 대략 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 자금을 활용하면
지난해말 5백%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2백%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계열사 통폐합에 본격 착수, 두산상사 OB맥주식품부문 두산경월
두산백화 두산개발 두산동아 두산기계 두산전자 두산정보통신 등 9개 회사를
합쳐 상반기중 (주)두산으로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두산건설 두산기업은 두산건설로,두산유리 두산제관은 우산포장으로,
오리콤 DYR은 오리콤으로 각각 통합키로 했다.
두산전자는 미국 얼라이드 시그널과 코오롱전자를 인수, 그룹 주력 계열사
로 키울 계획이다.
< 박기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