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회생을 위한 여러가지 형태의 노력이 이루어져 밝은 전망을
보여준다.

특히 중고제품이나 재활용품의 활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은 매우
고무적인 변화라 할 것이다.

실례로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에서 벼룩시장을 상설하는 업체가 있는데
처음엔 호응도가 낮았으나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여 활성화되고 있고
상품구색도 다양해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인들이 출입하는 백화점 같은 곳은 좋은 벼룩시장 장소로서
고객의 활용도가 높고 상품의 다양성도 기할 수 있어 기대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별도의 장소로 일부러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낭비도 없어 편리해
보인다.

이와같이 중고품이나 재활용품 활용은 운용하기에 따라 그 성과의 차이가
크므로 민간주도하에 부녀회나 아파트 통.반단위에서 유기적으로 백화점
등과 연계하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활용품의 증가로 경제적 이익도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 많은 가정의 참가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정연강 <성남 분당구 분당동>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