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및 지방사무소를 본사와 내선으로 연결하는 인터넷통신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넷통신업체인 일본TVC는 1일부터 기업의 본사와 해외법인 지방사무소
등을 TVC의 인터넷 전용선으로 연결, 이들이 서로 내선으로 통화하듯 값싸게
시외및 해외전화를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전화선 대신 인터넷 전용선을 사용하므로
통화비용이 일반 전화요금의 절반밖에 안든다.

통화료가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폰보다도 더 싸다.

거리에 관계없이 3분통화에 40엔이 부가된다.

기업들은 인터넷 서버를 구입해 건물에 설치한후 TVC의 인터넷 전용망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TVC는 우선 1일부터 도쿄와 오사카에 사무실을 가진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해외법인을 둔 기업들에도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에서
협력업체를 찾고 있다.

값이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해 통화수요가 특히 많은 기업들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 박수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