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31일 전남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 무장독립운동을 전개한
의병장 황병학선생(1876-1931)을 4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발표했다.

전남 광양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8년 고향에서 의병부대를 조직, 일본군
선박 10여척을 침몰시키고 광양 헌병분견소를 공격해 총기를 빼앗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지난 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