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국민/조흥 대출금리 낮다'..한은, 8개은행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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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조흥은행의 대출금리가 다른 은행에 비해 대체로 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외환은행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금리를 받고 있다.
8개 주요 대형은행들이 한국은행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2월중 새로 나간
대출금의 가중평균금리는 평균 연 16.81%였다.
가중평균금리란 대출잔액과 금리를 감안해 산정한 것을 말한다.
은행들은 당좌대출 일반대출 할인어음 중소기업대출등 모든 종류의 대출
금리를 가중 평균했다.
은행별로는 국민 조흥은행이 각각 연 14.57%, 연 15.75%로 낮았으며
신한은행은 연 16.60%로 그 다음이었다.
상업 한일 제일 외환은행 등은 연 17% 수준의 대출금리를 받았다.
그러나 서울은행은 연 20.28%의 고금리를 대출자에게 부과했다.
서울은행은 조달금리에 연동한 대출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탓에 대출금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후발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22-23%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한편 일부 은행들은 최근들어 아예 가산금리 상한선을 폐지하고 기존 대출
금리구조에서 벗어난 금리를 고객들에게 부과, 반발을 사고 있다.
은행들은 대출금만기가 돌아왔을 때 조달비용이 높아졌다며 턱없이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
예를들어 연 16.5%로 대출받은 고객은 만기연장때 통상적으로 연 17.5%의
금리를 적용받는데 은행들은 요즘 연 19.5%이상의 금리를 부과하고 있다.
은행들은 고객의 반발이 심할 경우 아예 대출금을 갚으라고 통보하기도
한다.
< 이성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
반면 서울 외환은행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금리를 받고 있다.
8개 주요 대형은행들이 한국은행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2월중 새로 나간
대출금의 가중평균금리는 평균 연 16.81%였다.
가중평균금리란 대출잔액과 금리를 감안해 산정한 것을 말한다.
은행들은 당좌대출 일반대출 할인어음 중소기업대출등 모든 종류의 대출
금리를 가중 평균했다.
은행별로는 국민 조흥은행이 각각 연 14.57%, 연 15.75%로 낮았으며
신한은행은 연 16.60%로 그 다음이었다.
상업 한일 제일 외환은행 등은 연 17% 수준의 대출금리를 받았다.
그러나 서울은행은 연 20.28%의 고금리를 대출자에게 부과했다.
서울은행은 조달금리에 연동한 대출을 본격적으로 실시한 탓에 대출금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후발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22-23%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한편 일부 은행들은 최근들어 아예 가산금리 상한선을 폐지하고 기존 대출
금리구조에서 벗어난 금리를 고객들에게 부과, 반발을 사고 있다.
은행들은 대출금만기가 돌아왔을 때 조달비용이 높아졌다며 턱없이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
예를들어 연 16.5%로 대출받은 고객은 만기연장때 통상적으로 연 17.5%의
금리를 적용받는데 은행들은 요즘 연 19.5%이상의 금리를 부과하고 있다.
은행들은 고객의 반발이 심할 경우 아예 대출금을 갚으라고 통보하기도
한다.
< 이성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