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고위간부 '첫 기소' .. 대출관련 뇌물수수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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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뇌물수수 스캔들로 일본은행 총재가 경질된데 이어 일본은행
고위간부가 사상처음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됐다.
일본 검찰은 일본은행의 대 민간은행 대출책임자인 요시자와
야스유키(42)를 뇌물수수혐의로 체포했다고 지지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요시자와는 93-97년중 일본산업은행과 산와은행으로부터 각각 3백18만엔,
1백12만엔 상당의 향응및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은행은 요시자와로부터 일본은행의 공개시장조작에 관한 정보를 미리
입수하는 대가로 이같은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대장성의 금융스캔들이 터진 이후 지금까지 4명의
대장성관리가 구속됐으나 일본은행 간부가 구속된 것은 이 은행이 설립된지
1백16년만에 처음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
고위간부가 사상처음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됐다.
일본 검찰은 일본은행의 대 민간은행 대출책임자인 요시자와
야스유키(42)를 뇌물수수혐의로 체포했다고 지지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요시자와는 93-97년중 일본산업은행과 산와은행으로부터 각각 3백18만엔,
1백12만엔 상당의 향응및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은행은 요시자와로부터 일본은행의 공개시장조작에 관한 정보를 미리
입수하는 대가로 이같은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대장성의 금융스캔들이 터진 이후 지금까지 4명의
대장성관리가 구속됐으나 일본은행 간부가 구속된 것은 이 은행이 설립된지
1백16년만에 처음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