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발족하는 새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김영섭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 6명을 내정했다.

금통위원내정자는 김 전수석(재경부장관 추천) 외에 김시담 금융연수원장
(한국은행총재 추천), 문학모 금융결제원전무(금융감독위원장 추천), 곽상경
고려대교수(상공회의소회장 추천), 장승우 전 해양수산부차관(은행연합회장
추천), 윤정용 증권업협회부회장(증권업협회장 추천) 등이다.

금통위는 이들 6명과 전철환 한은총재(당연직)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새 금통위원은 개정된 한은법이 발효되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금통위원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에 한해 김영섭 김시담 문학모씨등은 임기 2년이 적용된다.

금통위원은 전원 상근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