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등에서 빠르면 내년초부터 무선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

한국무선CATV는 1일 무선멀티미디어통신서비스 사업허가를 정보통신부에
신청한데 이어 서비스를 전담할 한국멀티넷(가칭)을 태림강업등과 공동으로
10억원을 출자해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초부터 서울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에서
초고속 무선인터넷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무선망을 통해 일반가정에서는 2백56Kbps, 기업등 대량수요
기관은 T1(1.544Mbps)급의 고속인터넷을 이용할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한국무선CATV는 투자비가 한 도시당 10억원 정도에 불과해 가입자를
10만명가량 유치하면 이익을 낼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요금은 대기업의 경우 월15만원, 개인은 월10만원선의 정액제로 정할
방침이다.

한국무선CATV는 한국통신이 10% 출자한 무선 케이블TV전송망사업자로
강릉 김해 진주지역의 사업자로 지정됐다.

한편 지난 25-31일 실시된 98년도 기간통신사업자 신규허가 신청에는
모두 5개사가 신청했다.

하나로통신은 회선설비임대사업, SK텔레콤과 데이콤이 위성휴대통신
(GMPCS)사업, 오브컴코리아가 위성데이터통신사업에 허가를 신청했다.

< 정건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