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미국 인텔사와 공동으로 정지화상과 동화상을 촬영할 수
있는 이중모드 디지탈 카메라 "디지맥스 5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카메라는 고해상도로 촬영될 뿐 아니라 화상전송 속도가 기존제품
보다 20배 가량 빨라 개인용 컴퓨터(PC)에 장착하면 화상회의까지 가능
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항공은 세계 10대 PC메이커들을 대상으로 판매상담을 마치고 오는
7월부터 시판에 나서 2000년까지 모두 1백50만대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30만원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박기호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