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 무전기인 패밀리라디오서비스(FRS)가 1일부터 허용됐다.

이에따라 텔슨정보통신 맥슨전자등 무전기제조업체들이 본격적인
FRS무전기 판매경쟁에 들어갔다.

FRS무전기는 4백48MHz 의 주파수대역을 사용하며 전파세를 물지 않고
사용자등록이 필요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등산 낚시 스키등 레저용은 물론 고층건물관리나 각종 이
벤트행사등 비즈니스용으로 유용하게 쓸수 있다.

기존무전기보다 주파수대역이 크게 높아져 통화음질도 개선되는 특
징이 있다.

텔슨정보통신은 이 시장 선점을 위해 FRS무전기로 "TSF-400"과 "TSF-
441"등 2개 모델을 내놓았고 맥슨전자도 "FRS-106K"와 "FRS-114K"모델
을 선보이면서 판매에 들어갔다.

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이 주파수대의 무전기를 사용자등록없이 자유
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손희식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