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과 화곡동에 2개 점포를 갖고있다.

비회원제 할인점인 그랜드마트는 상권특성에 맞게 각 점포별로 매장과
판촉전략을 차별화시켰다.

신세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점은 대규모 의류아울렛매장을 만들어 의류
잡화상품 특화매장으로, 주부고객이 많은 화곡점은 생식품위주의 장보기
매장으로 꾸민 것이다.

그랜드마트는 박리다매의 할인점이란 한계에도 불구, 마치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처럼 다양한 할인판매행사를 펼치고 있다.

신촌점의 경우 매주 목요일을 "고객의 날"로 정해 깜짝세일 떨이장터
봉사상품전 등 할인판매 행사를 하고 있다.

목요일에 한해 생식품 공산품 잡화류 등을 기존 판매가에서 평균 30%정도
끌어내려 파는 전략이다.

깜짝세일은 생식품 전 품목을 10% 할인판매하며 떨이장터는 전날 판매하고
남은 생식품중 상태가 좋은 것만 골라 50~70% 값을 내려 판다.

화곡점은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던 경매행사를 지난달부터 도입했다.

각 층별로 다양한 상품을 골라 판매가의 10%에서 시작, 최고가를 제시한
손님이 주인이 되는 행사이다.

매달 1회씩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

신촌점과 화곡점 공통으로 하는 조조할인행사도 알뜰 쇼핑객들의 인기종목.

오전 10시30분~낮 12시까지 구두 넥타이 액세서리 피혁제품 등 잡화류를
30~40% 할인해 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