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로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이다.

연회비 3만원을 내면 항시 싼 값에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다.

뉴코아백화점이 지난 95년 6월1일 외국 유통업체의 기술제휴없이 독자적인
노하우로 세웠다.

신토불이 한국형 할인점이라 할 수 있다.

개점후 1년동안 회원들만 출입하는 점포였으나 96년6월부터 비회원들도
쇼핑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었다.

비회원은 회비를 내지 않는 대신 매장에 붙여진 가격보다 3%를 더 내야
한다.

킴스클럽은 지난 95년10월 유통업계의 통념을 뒤집는 사건을 연출했다.

24시간 연중무휴 영업을 선언한 것이다.

24시간 영업하는 점포형태는 세계적으로도 편의점(CVS)만이 유일한
실정이다.

할인점이 주도한 가격파괴에 이어 유통업계에 시간파괴를 등장시킨
장본인인 셈이다.

킴스클럽은 "5무정책"을 영업의 기본강령으로 내걸고 있다.

즉 무창고 무인테리어 무포장 무배달 무파견사원 등 5가지다.

다만 고객편의를 위해 손님이 원할 경우 유료로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용량 묶음 박스단위 상품판매를 위주로 하며 부피가 큰 상품은 낱개
판매를 병행한다.

전국에 20개나 되는 다점포망을 갖추고 있어 가격경쟁에서 국내에
존재하는 어떤 형태의 점포보다 뛰어나다.

대량 구매가 가능, 납품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는 본점 1개뿐이지만 과천 평촌 일산 화정 분당 중동 수원 평택
인천 등 수도권일원에 점포가 촘촘히 깔려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