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을 잡아라.

단골도 "왕단골"만 잡아라.

신용카드업계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고객이 줄고 연체자가 급증하자
구매금액도 많고 연체도 없는 단골고객붙잡기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로열고객을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가장 유행하는게 이용실적을 점수로
환산해 사은품과 할인혜택을 주는 포인트제도다.

앞으로 가맹점공동이용으로 1인1카드시대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어느 카드사가 단골고객을 가장 극진히 모시는지를 알아보고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카드를 선택하는것도 알뜰소비의 방법이다.

<>비씨카드 =탑포인트서비스는 신용카드이용액 1천원당 1점과 현금서비스
1만원당 1점의 점수를 주어서 5천점이 넘으면 사은품을 주는 제도다.

1백40만명의 회원중 40%가 참가할 것으로보면 약80억원이 드는 경품행사가
되는 셈이다.

<>국민카드 =빅윈보너스는 이용액 1만원당 1점과 현금서비스 5만원당 1점을
부여해 5백점이상이 되면 선물을 주는 서비스다.

2년간 실적이 누적된다.

80만회원중 30%가 참여할 경우 약20억원의 선물을 고객에게 주는 방식이다.

<>외환카드 =예스포인트는 1천원당1점과 1만원당 1점의 점수를 주어서
6년간 이를 쌓아 3천점이상이 되면 선물을 준다.

38만명의 회원중에 5%가 참가할 것으로 보고 약1억5천만원어치의
사은품을 준비한다.

<>삼성카드 =베스트포인트제도는 개인과 기업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1만원당 1점을 부여해 4백점이상이 되면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장은카드 =장은리펀딩은 1천원당 1점의 점수를 주고 3천점이 넘으면
고객에게 사은품을 준다.

실적은 계속 누적된다.

<>동양카드 =멤버쉽리워드는 1천원당1점을 부여해 5천점이상이 되면 경품을
주는데 연회비가 다른 카드사에 비해 높은 만큼 사은품도 고가품위주로
이루어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