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1일 계열사인 한진관광과 KAL개발을 이날자로 합병한다고 발표
했다.

새회사 명칭은 오는 11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며 사장은 올해부터 한진관광
사장을 겸직해온 김달회 KAL개발 사장이 맡는다.

한진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 유명
여행사와 경쟁할 수 있는 종합여행회사가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범하는 회사는 외국인(인바운드) 해외여행 버스 화물 등 사업본부와
관리본부 등 5개 본부로 구성된다고 그룹측은 덧붙였다.

해외여행사업본부는 이윤석 전무가, 외국인사업본부는 김석희 상무가 각각
담당하게 된다.

< 박기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