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황토매트가 원적외선방출 전자파차단
의학적 효능등을 과대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2월26일부터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9개업체의 황토매트 성능실험결과 흙표침대만이 전자파가 차단되고 모두랑
EMI 아카디안 가야 금강 동양 온누리 장수황토등 나머지 8개업체 제품은
전자파가 차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원적외선도 광고에 표시한 수치만큼 나오는 황토침대는 흙표(90%)뿐이고
나머지는 광고수치(94~9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은 이에따라 모두랑 EMI 흙표 아카디안 가야등 5개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이를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안상욱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