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일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시중은행으로선 처음
으로 유러시장에서 3천만달러의 상업어음(CP)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
혔다.

이번에 발행된 유러CP의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만기는 1개월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CP 발행은 시중은행이 IMF 체제 돌입후 민
간 신용으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 은행이 앞으로
해외차입을 다시 시작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