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분기 경기 '찡긋' .. 제조업 전부문지수 '곤두박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제조업의 지난3월 경기동행지수(단기관측 지수.일명 단관지수)가
4개월전인 지난 12월의 마이너스 11보다 20포인트나 크게 떨어진 마이너스
31을 기록했다고 일본은행이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4년 12월 마이너스 39를 기록한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일본은행은 향후 3개월 정도는 이같은 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마쓰시마 마사유끼 일본은행 조사담당 이사는 "지난 12월만 해도
제조업의 3월 경기지수가 마이너스 15정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으나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고 말하고 "투자 소비 생산등 거의 전분야에
걸쳐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경영자들과 경제분석가들은 "일본 정부가 대대적인 감세조치를
비롯한 보다 전향적인 경기부양조치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는 점이 이번 조사
결과 더욱 분명해졌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 도쿄=김경식특파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
4개월전인 지난 12월의 마이너스 11보다 20포인트나 크게 떨어진 마이너스
31을 기록했다고 일본은행이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94년 12월 마이너스 39를 기록한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일본은행은 향후 3개월 정도는 이같은 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마쓰시마 마사유끼 일본은행 조사담당 이사는 "지난 12월만 해도
제조업의 3월 경기지수가 마이너스 15정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으나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고 말하고 "투자 소비 생산등 거의 전분야에
걸쳐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경영자들과 경제분석가들은 "일본 정부가 대대적인 감세조치를
비롯한 보다 전향적인 경기부양조치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는 점이 이번 조사
결과 더욱 분명해졌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 도쿄=김경식특파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