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선납 할인율이 연 20%에 이르는 상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선착순 분양상가들로 상가를 분양받아 임대하거나 장사를
하려는 수요자들은 초기 부담금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 신사동 사거리에 신축중인 현대시티탑 상가점포
의 중도금 선납 할인율을 연 20%로 적용키로 했다.

시티탑은 지하3층 지상9층에 연면적 3천평으로 48개 점포중 38개가
남아있다.

분양가는 평당 6백만~7백만원이며 점포 크기는 30~96평까지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1억원짜리 상가를 분양받아 중도금 등을
선납하면 약 1천5백만원이상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진도종합건설도 수원영통지구에서 분양중인 훼미리타워내 상가점포에 대한
선납 할인율 적용기한을 지난달말에서 이달말로 연장했다.

선납 할인율을 20%로 상향시킴에 따라 3층 점포가 90%의 분양률을 보이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훼미리타워는 지하6층 지상16층으로 분양가는 <>지상1층 1천4백50만~
1천6백만원 <>2층 7백만~7백50만원 <>3층 6백50만~6백80만원 <>4,5층이
5백만~5백50만원이며 지하층은 5백50만~6백50만원선이다.

금강제화그룹 계열사인 금화건설도 중동신도시내 중심상업지역에 신축중인
동방프라자 상가점포를 선납 할인율 20%에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오는 5월말 입점예정인 동방프라자는 모두 58개 점포중 18개가 분양됐으며
분양가는 1층 1천2백만원, 2~3층이 4백50만~5백50만원, 4층이상은 3백50만~
4백만원씩이다.

<방형국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