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간 종합주가지수가 20%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도 높은 편이다.

연초이후 지수를 견인해 왔던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이고 수급여건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다소 인위적으로 보이는 현재의 환율수준도 계속 유지하기 어려워 보이며
이에따라 외국인 매수세는 더욱 위축될 것같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금융기관 및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환율이
1천4백50원대 이상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후 투자해도 늦지 않을 듯싶다.

전고점에 비해 30%남짓 주가가 떨어진 포철 삼성전자 등은 추가조정시
분할매수해도 좋을 듯하다.

최재영 <한누리투자증권 상무>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