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대형국영기업 12개사를 빠르면 오는 6월까지 매각한다.

이들 매각 대상 기업중에는 자카르타 증시에서 상장 거래되는 6개
대형기업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영기업 주식 매각으로 올해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
(GNP)의 3% 이하로 끌어내릴 계획이다.

매각대상 기업중 통신분야의 텔레콤, 인도샛 2개사를 비롯 BNI은행,
비철금속의 당방테마, 아네가당방 2개사, 건설자재 회사인 세멘 그레식 등
6개사는 외국회사들이 이미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의 국영기업은 모두 1백64개사로 이중 70%이상이 경영상의
문제를 안고있으나 약 10개사정도의 우량회사들은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