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의 독창적인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꿈과 사랑-매혹의 우리
민화전"개막행사가 2일 오후4시 호암갤러리에서 열렸다.

호암미술관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회 상층부인 궁중과
사대부가에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됐던
우리 민화 1백5점이 오는 6월말까지 전시된다.

개막식에는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 윤후정 여성특위위원장, 이영덕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고병익 문화재위원장, 이현재 학술원회장,
권이혁 성균관대이사장, 클라우스 폴러스 주한독일대사, 강진구 삼성전자
회장, 정양모 국립중앙박물관장, 홍라희 호암미술관장 등 각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 이정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