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안전한가요' .. 금융감독위원회 민원실 전화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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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가 1일 출범하면서 새로 문을 연 민원실에 투신상품이 안전
한가를 묻는 전화가 쇄도.
첫날 걸려온 전화는 40여통.
이중 절반이상은 투신사를 이용하는 40-50대 여성고객이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투신사에 넣어둔 돈을 제대로 돌려받을수 있는지를 물었다
고 관계자는 밝혔다.
민원실은 "투신사는 고객돈을 운용하는 신탁재산과 고유재산을 분리해 운용
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말했다.
투신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가 높아지자 금감위 고위관계자들은 난감해
하고 있다.
이헌재 위원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투신사대책을 알고 싶어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질문을 안받은 것으로 하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투신사문제는 부실종금사처럼 정리차원에서 연구하는 것이
아니고 정상화차원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 고광철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
한가를 묻는 전화가 쇄도.
첫날 걸려온 전화는 40여통.
이중 절반이상은 투신사를 이용하는 40-50대 여성고객이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투신사에 넣어둔 돈을 제대로 돌려받을수 있는지를 물었다
고 관계자는 밝혔다.
민원실은 "투신사는 고객돈을 운용하는 신탁재산과 고유재산을 분리해 운용
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말했다.
투신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가 높아지자 금감위 고위관계자들은 난감해
하고 있다.
이헌재 위원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투신사대책을 알고 싶어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질문을 안받은 것으로 하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투신사문제는 부실종금사처럼 정리차원에서 연구하는 것이
아니고 정상화차원에서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 고광철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