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우통신 삼보컴퓨터는 데스크톱PC에 맞먹는 성능을 지닌 최고급
노트북PC를 각각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노트북용 펜티엄II 266MHz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
제품으로 기존 펜티엄MMX CPU보다 처리속도가 20% 향상돼 데스크톱에 맞먹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삼성전자의 "센스920"은 13.3인치 화면에 MPEG2와 56Kbps의 팩스모뎀을
장착했다.

배터리가 2개로 동시에 장착하면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우통신의 "솔로 CN610"은 14.1인치 화면에 DVD롬 드라이브를 장착했다.

또 터치패드 마우스에서 손가락 3개를 함께 사용해 포인터를 옮기고
클릭을 할 수 있는 "3핑거"기능을 갖췄다.

삼보의 "드림북 이그제큐티브-E58DB"는 14.1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3핑거"
기능을 갖췄다.

특히 CPU와 관련 칩셋이 하나의 모듈로 이뤄져 업그레이드하기 쉽다.

<조정애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