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사료는 3일부터 전품목의 배합사료가격을 3~6%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우성사료는 지난해 12월이후 환율상승으로 배합사료가격이 50%가량
상승하면서 축산업기반이 위축돼 수요가 감소한데다 환율과 국제곡물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여 배합사료가격을 업계최초로 내린다고 밝혔다.

축종별 사료가격인하율은 비육우용이 5.9%로 가장 크고 <>낙농용 4.4%
<>양돈용과 양계용이 각각 2.7%다.

이밖의 배합사료는 3.8%를 내렸다.

제일제당 한국퓨리나 축협 등 다른 사료업체들은 아직 사료가격 인하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우성사료의 이번 인하조치로 인하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